2025. 9. 1.

[에버핏 참고논문] 매트리스에 맞게 베개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

[에버핏 참고논문] 매트리스에 맞게 베개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

[에버핏 참고논문] 매트리스에 맞게 베개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

글을 시작하며

수면에 큰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고 큰 돈을 들여 고급 매트리스로 바꿨는데 이상하게 목과 어깨가 아프고 불편해졌다고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이는 매트리스가 바뀌면서 몸의 높이가 달라져 실제로 몸이 느끼는 베개의 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프트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다면 베개의 높이를 낮춰야 목과 어깨의 통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흥미로운 논문을 소개드립니다.

2022년, 홍콩 중문대학교(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의 홍(Hong)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Biology (MDPI 발간)에

「The Influence of Mattress Stiffness on Spinal Curvature and Intervertebral Disc Stress」 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매트리스의 경도가 어떻게 척추의 형태(spinal curvature) 및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내부 스트레스(loading)에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experimental)과 계산모델(computational simulation)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연구 개요

연구팀은 20~30대 건강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서로 다른 매트리스 — 부드러운 매트리스(soft), 중간 정도의 매트리스(medium), 단단한 매트리스(hard) — 위에서 누운 자세를 비교했습니다. 이 때 베개는 동일한 경도의 경추베개를 사용했습니다.

피험자: 20~30대 건강한 성인 16명

매트리스 종류:

Soft (SM) ― 인디테이션(indentation load deflection) 약 20 lbs

Medium (MM) ― 약 42 lbs

Hard (HM) ― 약 120 lbs

베개: 동일한 경도의 일반 경추(목) 베개 사용

측정 방법:

1. 앙와위(supine position; 누운 자세)에서 커브 측정(curvature measurement tape)

2. 유한요소법(finite element method)을 통한 계산모델로 척추 디스크 내부의 스트레스 계산


주요 발견​


  • 목과 머리의 높이(head distance), 경추 만곡(cervical lordosis)

Soft 매트리스에서는 머리가 및 경추 부분이 더 많이 올라가고(curving), 이는 추간판 내부의 압력이 증가함. 논문에서는 soft 매트리스일 경우, 머리 거리(head distance)가 중간 매트리스 대비 평균 약 30.5 ± 15.9 mm, 경추 만곡 거리(cervical lordosis distance)가 약 26.7 ± 14.9 mm 증가했으며, C5–C6 추간판의 피크 로딩이 중간 매트리스 대비 약 49% 높아졌다는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 허리 만곡(lumbar lordosis)

Hard 매트리스에서는 허리 부분(lumbar lordosis)의 만곡이 중간 매트리스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허리에 걸리는 접촉압(contact pressure)은 증가됨. 이는 허리 및 등 부분에서 불편감 혹은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접촉 압력(contact pressure) 분포와 몸 전체의 지지감

Soft 매트리스는 몸이 많이 가라앉아(body sink) 허리 등 중립 자세(midline)가 흐트러질 수 있고, Hard 매트리스는 허리 띠(lumbar region)와 상부 등(upper back) 쪽에서 접촉 압력이 높아져 불편함 유발 가능. 중간 경도 매트리스(MM)가 전반적인 균형(balance) 및 부담(stress) 면에서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 나타납니다.​


  • 베개의 역할

논문에서는 매트리스가 Soft 일 경우, 경추 높이(craniocervical height)가 커지므로 베개가 너무 높거나 단단하면 과도한 지지로 인해 목 디스크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음. 따라서 Soft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좀 더 부드럽거나 낮은 베개(softer / thinner pillow) 가 권장된다고 합니다.

시사점

이 논문에서 흥미로운 점은 매트리스와 베개의 상관관계입니다. 매트리스가 부드러우면 몸이 더 깊이 파묻히고, 상대적으로 머리와 목은 더 높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베개 높이까지 높으면 목은 과도하게 꺾이고, 목 디스크에 큰 압력이 가해집니다.

즉, 같은 베개라도 매트리스 종류에 따라 체감되는 높이는 달라집니다. 특히 소프트 매트리스 위에서는 낮은 높이의 베개가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의 핵심 시사점입니다.

맺음말 — 제품에의 반영

굿얼라인은 이 연구의 시사점을 깊이 받아들였습니다. 좋은 매트리스만으로는 척추 건강이 완성되지 않고, 그 위에서 쓰는 베개까지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점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 낮은 높이에서부터 단계적 높이 조절 → 소프트 매트리스 위에서도 목이 꺾이지 않게 설계

  • 적당한 탄력성 → 단단함과 푹 꺼짐의 중간에서 안정된 지지 제공

  • 인체공학 곡선 디자인 → 목의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유지

  • 통기성과 위생성 → 3D TPE 구조로 언제나 청결하게 관리 가능


이처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계된 에버핏 베개는 단순히 편안함을 주는 제품이 아니라, 연구에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자 ‘과학과 수면의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굿얼라인의 에버핏 베개는 바로 이 과학적 배경을 토대로 탄생했습니다.

이제는 “편안하다”는 감각을 넘어서, 몸과 척추에 진짜로 좋은 수면 환경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네이버 스토어 링크